사랑하지 않으면 떠나라

 
 


 

사랑하지 않으면 떠나라!
국내도서>컴퓨터/인터넷
저자 : 채드 파울러(Chad Fowler) / 송우일역
출판 : 인사이트 2008.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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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인사이트
저    자 : 차트 파울러
평    점 : 7
 
개인적으로 인사이트 책을 좋아한다. 다른 출판사에서 다루지 않는 새로운 개념과 시도들에 대한 주제가 좋다.
그러나 이런 나의 취향도 이젠 쇠퇴하기 시작했나보다.
"어쩌면 이렇게 해야 한다." "저렇게 해야 한다. "라는 글을읽고 맞아 그렇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난 지금까지 그럴만한 여유도 없었거니와 실천도 못했기 때문인것 같다.
그래서 더욱 이렇게 행동을 재촉하는 책에 대해서 내가 고작 할수 있는 일이란, 무덤덤하게 대처하는 일 같다.
책의 전반적인 내용은 인도에 간 챠트가 인도인을 채용하면서 느낀 점과 그동안 자신이 생각했던 내용들을 
기술하고 있다. 
 
책의 내용대로라면 챠트는 뛰어난 인물이다. 전산학 석/박사 출신도 아니며, 전공자는 아니지만,  열정만은 그누구 보다도 뛰어난 사람임에 틀림이 없다. 음악가 이며 프로그래머인 그는 여러 관점에서 음악과 프로그램을 비교하고 또한 인도인력과 기존 미국내 인력들의 생각과 사고를 비교하며 그리고 있다.
 
너무 다양한 전산 분야에 대한 touch는 조금은 거북하다. 피상적으로 어떻게 해야 한다라고 슬쩍 슬쩍 다루는 그의 글에서는 조금은 잘난척이 묻어 있으며, 조금은 독자에 대한 채칙질이 묻어 있다. 
 
한국에서 그것이 가능할까? 물어보고 싶다. 
올해로 만 10년 개발을 하고, 여러가지 서적들에 대한 기웃거림을 갖고 있는 나이지만, 이 책에서 기술한 그러한 견문과 지식을 넓히기에는 우리나라는 개발자에 대한 현실은 너무나도 혹독한것 같다. 인도 개발자라...
우리 회사에서도 인도 개발자가 많다. 
 
개발중에 자연스럽게 그들과 이야기하고 지낸 기간도 꽤 있다. 하지만 인도에서 IT업계에 종사하는 사람은 물론 그 안에서도 차이가 존재하겠지만, 인도내에서는 거희 최고의 신랑감으로 꼽히는 직종에서 일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최고 33%의 세금을 물고 의사도 부러워 하지 않는 그들의 대우는 외국에서 보면 보잘것 없겠지만, 인도내에서는 최고의 대우를 해주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어떤가? 우울하기 짝이 없다. 
이제 어느정도 view가 생겼다고 생각되는 기간인 경력 10년의 나도 이제 관리자로 변모하기를 push 받고 있다.
아니, 강요가 아닌 현실이다. 기술력에 대한 가치를 인정치 않는 것이다.
더 이전 상위 관리자는 한낫 벽돌공과 같이 개발자를 생각한다. 프로젝트가 진행이 되지 않으면 몇명 붙여주면 돼?
라고 되묻는다. 그렇다. 많이 붙여주면 되긴 된다. 프로젝트는 어떻게든 진행되고 결과물은 나온다.
품질은 형편 없지만...
 
아쉽다. 나는 가끔 정말 우리나라 정서에 맞는 이런 분야의 책이 나왔으면 한다.
그리고 개발자가 꿈을 꾸고 펼칠수 있는 그런 시대가 도래 하기만을 기대한다.
 
책이야기로 돌아오자면 2/3이후에는 솔직히 지겨웠다. 그의 다른 책인, 내 책장속에서 썩고 있는 Ruby on Rails 를 읽어보고 그를 조금 더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